벌써 7년 가까이 한국에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가 경험을 못했던 이벤트가 있었네요.
그게 바로 돌잔치~!
뉴질랜드 어학연수 때 만났던 오빠부부의 돌잔치에 참가되었습니다.
우선 준비부터~!!
알아보니 옛날에는 금반지를 선물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금값이 폭등해서 현금이 최고라고 하네요ㅎㅎ
'한 살 생일 축하해~ 튼튼하게 자라라~ 고마츠 사야까' 라고 쓰고 이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치는 호텔에서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나는 오빠부부가 다시 결혼식을 하는 줄 착각했어요. 간단하게 생일파티인지 알고 갔는데 장식도 화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러 오고 있는 것에 계속 놀라기만 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가족뿐만이 아니라 친척..그리고 회사동료, 친구까지 아기를 위해 이렇게 성대한 생일을 올리는 걸 보고 다시 한 번 한국 사람들의 가족의 화(和), 친구들의 화를 곰곰히 느끼게 되었어요.

어느새 돌잔치는 태어나서 한 살까지 아기 영상이 노래와 함께 흐르면서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내 계란한판 생일때 누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에 추억 사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 너무 귀여워~
저번에 봤을 때는 뭐를 잡아야 겨우 일어날수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도 잘 걸어다니는 게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이제 나를 알아보는지 내가 안아도 울지 않아^^; 처음 봤을 때는 손도 못잡게 했는데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도 일식부터 한식, 양식까지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었다.
일단 접시부터 확보하고 잠시 뭐부터 먹어야할 지 고민한 끝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회&초밥에 달려 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주일 3번 이상을 먹고 있었던 회나 초밥이지만
일본을 떠나고 나서 회나 초밥이 많이 그립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김치 항아리 집에 가지고 가고 싶다~~~
요즘 김치를 사먹을려고 하니까 돈이 아까워서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좋아하는 한국떡~~~!!!
한국 떡은 안에 여러 가지 들어가 있어 맛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찬치에 참가한 사람에게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주는 로또~ 아닌  추첨
솔직히 로또보다 확율이 높으니까 기도....기도... 두근두근
근데 결과는 '역시...왜이리 재수가 없지ㅠㅠ' 하고 실망하고 있었는데 아직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회자가 '자~ 그 담은 먼거리상~~!!!!' 하면서 제일 먼 곳에서 온 사람한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한 친구가 '대전이요~~!!'  하면서 외치기 시작.
(아~~ 다들 좋겠다... 먼 곳에서 와서...... 엉?...엉??!!....어!!!!! 나 일본이잖아!!!!!!)
'더 멀리에서 온 사람 없어요?' 라고 사회자가 말하자마자 저도 용기를 봤어요ㅋ
'저 일본이요~~~!!!!' 손을 힘있게 올리고 드디어 당첨~!!!!!
(나 진짜 이럴 때만 일본을 잘 이용하는 것 같아......)
선물에 눈이 멀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앞으로 GoG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당에 사는 건 딱 숨기고 지금 막 공항에서 달려온 것처럼 해서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선물받아서 기분 째진다ㅋㅋㅋ
돌파리 먼거리상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은 돌잔치의 메인이벤트! 아기의 인생결정하기(?)
의사의 청진기, 9시뉴스 앵커의 마이크, 부자의 돈, 공부킹의 연필, 100살의 실이 있었는데 엄마는 연필잡기를 바랬고 아빠는 돈을 잡기를 바랬지만 엄마아빠의 기대를 져버리고 마이크를 잡아서 앵커로 키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ㅎㅎ
일본에는 이런 이벤트는 없는데 진짜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 돌잔치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뉴질랜드 어학연수 때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인인 나를 한국친구들이 가족처럼 돌봐줘서 좋았는데 진성이도 아마 그런 느낌이겠죠?
다르게 생각하면 그냥 생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러 와주다니..
한국사람들의 정은 참 보기좋아요.
언니오빠~ 진성이랑 행복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잔치가 끝나고 뉴질랜드 패밀리끼리 2차하러 오빠부부네 집으로 ㄱㄱ
맥주로 깔끔하게 입가심한 다음에 양주에 이어 내 이름의 한자와 같아서 좋아하게 된  하까지 짬뽕으로 마시다보니 필름이 끊겨 일어나보니 다음날 점심ㅋㅋㅋ
한국에서 중요한 경험을 할 때마다 기억이 반 밖에 없어요ㅋㅋㅋ
어쩌면 좋아~ 그래도 술먹고 꼬장을 안 부렸다고 하니까 다행~(^.^)



사야까의 '오픈캐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구독하시려면 클릭!-->

'HanRSS'로 구독하시려면 옆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  

-----                                          -----
즐겨찾기해서 자주 만나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즐겨찾기 됩니다^^:

http://sayaka.tistory.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