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 생각없이 시작한 블로그인데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었어요.
돌아보면 2007년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해가 된거 같아요.
2008년도 역시 한국에서 살면서 좋은 추억을 블로그에 담을 예정이예요.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크리스마스...여러분은 어떻게 보냈어요?
저는 서울 야경이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 꼭대기 레스토랑에서 와인은 마시면서 분위기있게 크리스마스를 보낼려고 했는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번 크리스마스도 역시 소주와 함께였다(-_-)
게다가 엄청 매운 음식와 함께....
그게 부천에 있는 '오돌뼈 주먹밥'
친구 집 근처에서 엄청 맵다고 유명한 주먹밥이라고 친구들이 사왔다.
평일에도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마다 쿨피스를 들고 기다린다고 한다ㅋㅋ
이 양념은 매운 것을 잘 먹는 한국 사람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양념이다.
김과 양념을 밥과 같이 섞어요.... 절 섞어섞어,,,
보기에는 '어~~맛있게당~' 라고 느껴지지만 이 밥 안에 청양고추가 죽도록 들어있다.
섞어 있는 도중에서도 벌써 매운 냄새때문에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자 이제 다 섞어으니까 나도 장갑을 끼고 "설마 맵다고 죽진 않겠지.. 먹고 죽자~~~"
나는 초보니까 우선 청양고추는 피하고....도시락 김에 밥을 싸서~~~
한 모금 덥석 "응~~맛있어~~안 맵네~~"
3초후 "키야~~~~~~~~~~~~~" 입에서 위까지 빨간 융단을 깔은 것 처럼 내장을 자나가는 것을 확실이 느꼈다.. "아. 지금 위에 도착했네.."
보기로는 그냥 주먹밥 같은데 완전히 빨간 폭탄이였다.
"으으,,, 크리스마스에 이런 음식은 처음이야ㅠㅠ"
친구들 말로는 이 주먹밥은 지금은 맛있지만 내일 아침에 화장실에서 죽는다고 나한테 겁을 줬다. 지금은 입이 맵지만 내일은 엉덩이가 맵다고..ㅋㅋㅋㅋ
근데 나는 그런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계속 먹게 되었다.
역시 매운 음식은 중독성이 강하네요.
나도 "맵다 맵다"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손에는 벌써 다음에 먹을 주먹밥과 7할 소주가 준비되어 있으니...참....
"자~~~내일 화장실이 뭐고 또 완샷!!~~~~~노 브레이키~~"
땀을 질질 흘리고 괴로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계속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를 반복했다.
어라~? 근데 신기하게도 소주를 꽤 마셨는데도 하나도 안 취했네?
소주가 땀으로 나와서 그러는지 친구들도 배만 부르고 머리는 멀쩡했어요.
근데 갑자기 친구들과 달리고 달리다가 뭔가 잊어 버리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뭐지???"
.
.
.
.
.
.
"아~~~~!!! 오늘 크리스마스잖아~~~~~!!!!!!!!"
급하게 마신 소주와 그 마비될 정도의 매움 때문에 잠시 필름이 끊긴 상태인지 오늘 뭐때문에 소주를 먹고 있는지 까먹고 있었다.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도 매운 주먹밥와 함께~캬호~~~이!!
크리스마스=와인=비싼 레스토랑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나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식(소주가 있으면 다 한국식이네요) 크리스마스를 잘 보냈습니다!!!
사야까의 '오픈캐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구독하시려면 클릭!-->
'HanRSS'로 구독하시려면 옆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 
12/27
친구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인천공항에 갔다 왔어요.
별로 해 준 것도 없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렸네요ㅠㅠ
아~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벌금 내야겠어요ㅋㅋㅋㅋ
그럼 오늘은 하루 땡땡이하고 내일 봐요~!!!
감기 조심하세요
사야(さや)
ps 리플은 밑에 COMMENT를 눌러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