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오늘은 한국인 헌정 블로그,
-사야까의 나는 꽁돈이다 제 2회-
한국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 먼저 이빨 소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깔때기 블로거 일본인 사야까입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연간 
한국경찰 추산 100만,
주최측 추산 1000만명
이 넘습니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지만 일부는 아직도 바가지요금으로 한국에 실망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제는 없어져야 할 한국의 바가지 요금' 몇 가지를 집어볼까 합니다.

한국택시의 바가지요금
한국관광공사의 안내책자에 따르면 '한국의 택시는 지하철과 함께 여행자가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외국인에게는 그리 만만한 교통수단이 아직 아니에요.
블로그에도 몇 번 썼듯이 한국생활 11년차인 저에게도 한국택시는 아직 껄끄러운 상대인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종종 일본사람에게 메일이 와요.
메일의 내용은 '택시요금으로 33만원이 나왔다. 17만원이 나왔다. 9만원이 나왔다.' 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제보입니다.
일반택시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검정색 밴택시로 '일본어를 할 수 있습니다(日本語ができます)' 라고 써있고 일본어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이 택시는 명동역 입구와 을지로주변, 남대문 시장 입구, 동대문 밀리오레등 쇼핑센터의 작은 골목, 서울타워 케이블카 매표소근처에서 밤이 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의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는 일본인 여성을 기다렸다가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 택시는 화물전용으로 손님과 협의해서 요금을 정하게 되어 있어서 더 큰 피해를 만드는 것 같아요.
일단 타면 바가지 요금 당첨이고 협박당하고 신고를 해도 별로 소용없습니다ㅠㅠ
몇 년이 지나도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을 보면 한국경찰과 유착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물론 소설입니다^^ 한국경찰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니까요^^
만약 유착관계가 아니라면 게으르거나 능력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로 한국의 먹거리 바가지요금
남대문, 명동, 동대문, 광장시장 모두 밤이 되면 포장마차가 열립니다.
일본에서 포장마차는 보통 축제기간에만 나오고 평소에는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 이 포장마차를 보면 아주 좋아하고 흥분합니다.
근데 여기에도 외국인전용 바가지요금이 많아요.


저도 당할 뻔 했는데요.
호떡 두개를 먹고 오천원을 냈는데 거스름돈이 안 오는거예요.
그래서 기다렸더니 상인이 황당한 표정으로 '호떡 두 개 오천원!' 이라고 외쳤어요.
(호떡에 금을 발라놨나ㅋ)

제가 한국말로 항의하자 상인은 미안하다는 말없이 '한국말 하네?' 라며 거스름돈을 줬어요.
한국인이거나, 외국인이라도 한국말을 잘하면 '반띵정신'을 발휘해주는 바가지상인(-_-)

이 바가지요금은 구청에 신고를 해도 '등록이 안 된 포장마차라서 단속할 수 없다. 우리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 라는 답이 돌아옵니다ㅠㅠ
떡볶이 1인분 만원, 파전 3만원, 호떡 3개 만원, 순대 2만원등등 사기를 당한 일본인관광객들의 제보는 요즘도 끊임없이 이어집니다ㅠㅠ
추천해주세요
↓↓↓↓↓↓↓↓

----------------
(나꽁돈 로고송^^ 가카음성지원은 셀프^^)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가 바가지로 꽁돈을 번다~ 마, 그런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
사실 우리는 외화를 버는 애국자다~ 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 나는 애국자다~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쇼핑의 바가지요금.
동대문은 한국 안내책자에 '24시간 쉬지 않는 쇼핑의 천국'이라고 홍보를 하는데 사실 '24시간 쉬지않고 바가지를 씌우는 바가지의 천국'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바가지요금도 모자란지 욕서비스까지 해줍니다ㅠㅠ

저도 한 번 당했는데요. 구두를 사려고 동대문 M쇼핑몰을 돌고 있는데 첫번째 갔을 때 10만원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돌아보고 다시 갔는데 12만원, 돌아보고 세번째 가니까 '제가 아까 얼마라고 했죠?' 라고 손님인 저에게 가격을 물었어요ㅋ
그래서 그냥 안 사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들리는 말... 
'에이 X발 재수없는 쪽바리년 안 살꺼면서 XXXXX'
가격은 제멋대로 들쭉날쭉, 한국말 못 알아듣는다고 욕하고,
정말 쇼핑의 천국 맞습니까? 

이런 이유로 저는 일본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백화점과 강남 가로수길, 분당 카페거리로 데려가고 한국적 볼거리가 많은 종로, 명동, 동대문, 남대문은 데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자~ 그럼 이 한국의 이미지를 망치는 바가지를 없애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간단해요. 현재 단속이 거의 없고, 법이 약하기때문이니까 그것만 해주면 됩니다^^

1. 콜밴택시 - 위에 말한 주요지역에 심야까지 경찰배치.
                    호객행위시 면허취소, 차량압수, 벌금 1000만원
2. 포장마차 - 구청에서 포장마차 허가제 도입. 가격은 구청에 신고제실시
                    무허가 또는 바가지요금 단속시 집기 압수, 벌금 1000만원
3. 쇼핑       - 외국인과 몰래 동행해서 주기적으로 단속. 
                    단속시 바로 사업자 몰수, 영업장 폐쇄, 벌금 1000만원.


이렇게 딱 1년만 하면 한국의 이미지는 엄청 좋아질 것입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한국 이제는 관광대국으로, 일본인 휴가때 가장 가고 싶은 나라 한국, 중국인 큰손이 몰려온다....................'
이렇게 한국은 항상 큰 그림만 그리고 앉아있는데 좀 작은 부분도 신경 써주세요.

작은 구멍가게도, 큰 기업도 단골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종업원(바가지상인)이 손님(외국인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데 주인(한국정부)은 보고도 모르는 척 하고 있습니다.
지금 수많은 단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고 수년동안 방치하고 있는 것을 보니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중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외국인관광객 상대의 바가지요금을 없애야합니다.
더이상 '멘탈붕괴'되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s ⓒ さやか 무단전재 및 재배포 환영. 단, 출처 미표기 및 상업적 이용은 금지.>